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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봄이가 자기주장도 강하고 주관이 뚜렷해고
지금은 놀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놀리고 있습니다. 풀어주는 거죠.
한때 봄이 와 봄이 엄마가 의기투합해서 짰던
초등 2학년 작년 봄이 방학 스케줄입니다..
좀 더 어릴 때는 동의도 잘하고 잘 따라줬는데
지금은 머리가 굵어져서
뭘 하기 위해 의도하면 곧 알아채고 자기주장을 잘 표현합니다.
협상해서 원하는 데로 해주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열심히 시키는 데로 했던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풀어지더라도 마냥 놀자 놀자는 아니라는 점..
저축을 하건
공부를 하건
열심히 스케줄에 맞춰 했던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봄이를 잡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간중간 시간이 남는 곳에 스케줄을 넣어달라고 했죠.
시간표에 넣었으면 하는 것을 설득은 하는데.
설득해보고 안 하면 안 시켜요..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했던 스케줄입니다.
한때죠. ㅎㅎ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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