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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계획하고 있는 [결혼1년차 신혼부부]의 가계계획에 - 결혼 11년차 [봄이네가족]의 답변

메모장인 2019. 7. 2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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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답변> - 질문은 답변 아래에 있습니다. 
 
  • 봄이아빠가 보기에 [소득은] 자산형성기에 아주 중요합니다.
    월 지출보다 월 소득이 많아야 하고
    저축은 소득에서 지출을 뺀 금액내에서만 가능하죠.
    (증여를 받지 않은이상) 저축을 늘리는 방법은
    소득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는 딱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초년기]~결혼기~출산전~출산후~[자녀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까지 저축할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가 있습니다.
     
    1) 이 시기에 자산을 어느정도 모은 사람은
    자녀 육아로 지출이 좀 늘어도 여유가 있는 반면
     
    2) 이 시기를 놓친사람은
    좀더 빡빡하게 가계수지를 맞추지 않으면
    점점 더 힘든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혹은 10년이 더 지나고 지금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게 됩니다.
     
    (인생 선배들이 대부분 거쳐가는)
    내 앞길을 미리 아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1. 원칙을 가지는건 중요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익숙해져 있을 즈음엔 자기만의 원칙과 기준을 확고히 가지게 됩니다.
    단순 모방만 하는 사람은 결과도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 원칙을 가지고 지출을 조절하는데도 행복함을 유지할수 있다면 이는 더욱 중요합니다.
    누구든지 마음먹고 한두달 지출을 완벽하게 줄이고 저축액 달성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산형성은 한두달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 생활을 최소 5년 혹은 10년이상 해야 비로서 눈에보이는 결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꾸준히 지속해야 하는데 불행하다면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지출조절을 하시고 나서
    그 지출속에서도 행복함을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족과의 공감도 중요합니다.
    폭군은 오래가기 힘들거나 황혼이혼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1. 세상의 소중한것은 공짜 혹은 저렴합니다. 이를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1. 가족과 산책하면서 대화
    2. 근처 생태공원에 가서 돗자리 펴놓고 놀다 책읽다 하기
    3. 따뜻한 햇살아래 일광욕
    4. 도서관 적극 활용하기, 도서관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기
    5. 서점이용하기
    6. 캔맥주 사서 아내와 미래 계획에 대해 얘기하기
    7. 꼭 프로그램을 원하면 청소년수련원, 구청 문화원 등은 저렴하고 좋습니다.
 
  1. 꼭 비용을 들여서 캠핑을 가야하고 에버랜드를 가야 즐겁게 노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런 푼돈을 아껴서 봄이와 유럽한달살이, 아시아국가 한달살기등
    경험을 물려주는 계획을 하고 있고 이미 2000만원 이상의 예산도 모아놓았습니다.
    봄이네가 정답이라기 보다는
    이렇게 선택과 집중을 해서 저축도하고 계획을 진행하는 사람도 있다는점을 알려드립니다.
    봄이와 에버랜드, 서울랜드 캠핑 한번 간적없습니다.
    어릴때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장소가 가장 좋은 놀이터입니다.
     
    자녀 경제교육과 연관이 있는데.
    즐거운 놀이는 비싼 비용을 들여 그 장소에 가야한다는 부모의 습관은 때로는 자녀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게 하고
    좋아하는것을 위해 저축하고
    그 돈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알려줄때 자녀 경제교육도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1. 할부는 저도 하지 않습니다. 99.9% 일시불결제 입니다.
    그리고 공짜라도 집에 필요하지 않는것은 들이지 않습니다.
    많아진 물건은 관리하기 위해 신경쓰임과 관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봄이네는 바쁘게 삽니다.
    일년간 사용한적이 없고 향후에도 쓸일이 없는물건은 버립니다.
 
  1. 봄이네의 경우 매번 반복적으로 쓰이는 화장지등 몇몇가지는 어느정도 재고를 구비해 두지만 대부분의 생필품은 재워두지 않고 그때 그때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떨어지기 직전에 구매하나 미리 구입해 놓으나는 실질적으로 큰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조금 올랐다면 좀 더주고 사면 됩니다.
    여러개를 묶어서 좀더 최저가에 판매하는 상품에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최저가 보다는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만큼만 구입합니다.
    요즘엔 인터넷 뱅킹때문에 할인할때 사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비슷한 가격에 살수 있습니다.
    미리 구입한다고 해서 싸지도 않고
    많이 구매해 놓으면 불필요하게 과다하게 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 저희는 가계부 하나를 공유하며 사용합니다.
    네이버 가계부로 현금흐름을 기록합니다.
    저희는 소득이 불규칙한 직종이기 때문에 수입 통계를 따로 내긴 하지만
    지출관리가 잘 되는 사람은
    소득액이 얼마인지 아는것보다 지출내역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1. 저희도 1일-말일까지 월 지출을 통계냅니다.
    역시 이체되는 날은 대부분 같은 날 입니다.
    저희는 월 지출보다 연지출을 더 의미있게 봅니다.
    비 정기적인 목돈지출이 더 치명적입니다.
     
    지출은 매달 비슷하므로 크게 신경쓸일도 없습니다.
    10년넘게 하시다보면 감으로 지출액을 맞추실수 있습니다.
 
  1. 3개월 혹은 6개월마다 자산증가와 변동을 파악합니다.
    자주 하다보면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연간 자산증감내역은 미래 계획과 예산을 세우는데 정말 중요한 자료입니다.
 
  1. 자산이 적을때는 수익율보다
    지출조절을 통한 저축액 늘리기와 안전한 투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9번은 봄이아빠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정답이 있습니다.)
     
    봄이아빠가 자산을 모으면서 바라본 점은 비싼 자산중 안전자산이 많다는 점입니다.
    자산이 많을수록 좋은 안전자산에 접근하기 쉬워집니다.
    그리고 충격에 견딜수 있는 투자자의 맨탈과 견딜수 있는 시간이 더해질때
    안전자산은 더 빛납니다.
     
    아래 투자표에 나와 있는 부동산P2P와 키움증권자산이(직접주식투자)라면
    목표한 자산액을 정하고
    그 자산액을 달성하기 전까지 위험자산의 비중을 더는 늘리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월 저축액이 많으신데
    자산이 어느정도 늘어나기 전까지는 투자보다는 지출부분을 신경써서 자산을 늘리다 보면
    어느순간 되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오게 되실거예요.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루셨으면 합니다.
     
 

 
 
 
<질문사항>
 
안녕하세요 독립된 살림을 시작한지 1년이 아직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아직 집안 경제관리는 틀을 잡아가는 중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많이 정착되었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렇지만 혹시 작은 부분이라도 더 나은 방식을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갓 시작한 살림이지만 그대로 이십년 삼십년 평생 끌고갈 예정이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소비의 원칙
    1. 피킹률 4-5%정도 되는 카드를 30, 30, 30, 50 정도 사용합니다.
    2. 신랑은 근로소득자이지만 연소득의 25%미만으로 카드를 사용하므로 어차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신랑에게 신용카드 사용액 몰아주기가 불가능하여 피킹률이 좋은 카드는 아내(휴학중인 대학원생) 명의로도 발급받아 사용합니다.
    3. 할부는 하지 않습니다.
    4. 소비재는 늘 최저가로 재고를 구매해두거나 다 쓰기 전에 구비합니다(급하면 가격 상관없이 사야만 하는 상황을 방지).
 
  1. 가계부는 2개를 작성합니다.
    수입 가계부는 따로 작성하지 않습니다.(이걸 하지 않음에서 오는 단점이 있을까요???)
 
  • 가. 지출 가계부
    • 날짜별로 항목, 용량, 갯수, 구입가격, 구입한 카드를 기록합니다.
    • 최저가로 구매하므로, 새로운 지출시 이 지출 가계부는 최저가가 얼마였는지 찾아보는 사전으로 활용합니다.
    • 매월 1일 새로운 달을 시작합니다
    • 신용카드 자동납부일은 14일로 설정하여 지난달 1일-말일 까지의 금액이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 나 자산 가계부
    • 매월 1일 새로운 달을 시작합니다.
    • 매월 1일 우리 집의 모든 자산(동산)을 항목별로 기록합니다.
    • (입출금통장 잔액, 청약통장 잔액, 주식평가액, 투자현황, 상품권, 현금 등)
    • 전달과의 차액을 기록하여 얼마나 증가했나에 관심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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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육아비용 월3만원으로 명품 육아하기 시리즈>
03] <통신비 지출 줄이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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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포장이사 똑똑하게 하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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