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학교-필수>>/메모경험 20년차

독서모임 1년결산 - 해야할 습관을 루틴처럼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한 이유

메모장인 2022. 5. 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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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모두 동등하게 [일주일] 10,08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냥 생각없이 가만히 살다보면

이 긴 시간동안 책 한자 읽지 않고 지나가는걸 봅니다.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책 좀 읽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독서모임을 하기 전에는 1년에 24권 읽었을까?
읽은 책을 되돌아 보면, 그마저도 실망스럽게 독서 편식을 해서 읽었더군요.
(저는 20년동안 메모광으로 살았기 때문에 기록이 있습니다.)

점점 시야가 좁아지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생각없이 하루를 산다]는 위기감을 느꼈죠.

 

책을 읽으면서 원노트에 메모합니다.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 폴 발레리


그래서 내가 가장 생각없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언제인가 고민했습니다.
"일요일 오전 9~12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참여할수 있는 독서모임을 찾았습니다.
대부분 평일 오후에 할 뿐

주말, 특히 일요일 아침에 하는 모임은 없더군요.

몇개월을 고민했습니다.

혹시 일요일 아침에 책을 읽고싶은 사람들이 5명은 있지는 않을까?
어떻게 모일까?

장소 대여비용을 알아보니
매주 읽어야 하는데 2시간만 해도 1회에 15만원이 넘더군요. (월 4회면 60만원!)
반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은 1년 결제비용이 17만원이더군요.

또 하나의 일을 만드는건 아닐까 생각했지만
시도해 보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모임을 만들고
[블라인드]앱 [직장인 취미생활] 게시판에 처음 올렸습니다.

그리고

1년3개월이 지난 지금 결산을 해봤습니다.

●총 106명이 신청을 해서 참여하셨고
지금 현재 참여하는 사람은 52명입니다.
※ a01~a99, B01~ 이렇게 코드를 부여했기 때문에 총 몇명이 참석했었고, 누가 남았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아래처럼 매번 출석을 체크하기 때문에, 얼마나 잘 참여하는지도 파악가능

 

온독 단톡방의 인원
독서모임 참여자들의 개별 기록지


내가 책을 읽으려고 만든 모임이기 때문에..

내가 읽은 독서 실적이 저조하다면, 더이상 모임을 지속할 의미가 없죠

제가 읽은 책을 정리해봤습니다.

 

1년동안의 결과를 파악해 보니까.
저는 60권의 책을 읽고, 요약 정리를 했더군요.

60권..
지금은 60권을 요약정리 기록 하면서 읽었습니다
(메모 요약하면서 읽으면, 그냥 읽는것에 비해 속도가 느립니다)

 

책 읽는 사람이라는 작은 자부심이 있었는데
실상은 1년에 20권 남짓읽는 쭈굴이였을 뿐인데.
독서모임이라는 루틴을 만들고 읽었더니
약 3배정도 독서량이 늘었습니다.

루틴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모장인의 독서일지입니다.

 

이렇게 독서모임을 10년간 유지하며 책을 읽는다면? 738권!!

 

내 나이 2022년 현재 45세

1년에 60권을 메모정리하면, 10년이면 600권의 책을 메모 정리하게 됩니다.

55세가 되었을때 기존 138권 + 600권 = 738권의 책을 요약정리해서 보관하고 있다면?

이렇게 메모 정리한 요약본을 가지고 있다면

뭐든지 못할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든 어르신들을 보면

젊은 사람들은 노인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사람도, 나를 원하는 일자리도 없는 상태가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정리된 자료가 있다면

그 내용으로 모임을 지속할수도 있고, 강의를 할 수도 있고

젊은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즐겁게 살 수 있겠구나 라는 즐거운 상상도 해봅니다.

 

저는 20년정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잠시 딴 얘기를 드리면 

저는 에버노트와, 노션, 원노트를 꽉꽉 채워서
목적에 맞게

● 일하는것도 기록하고

● 계획도 잡고

● 중간 중간 조사했던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꾸준히 메모하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3년, 5년, 10년 주기로, 조사했던 내용을 다시 조사하더라는 거죠

사람은 생각이나 습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 책도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고

● 조사도 비슷하게 하며

●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게 정리합니다.

 

매번 반복하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매번 처음상태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런데 메모를 해두면, 기존자료를 좀더 훌룽하게 축적시켜서 발전하는게 가능합니다.

축적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거죠

 

같은 관점에서

만약 꾸준히 읽는 책들도 요점을 정리해서 메모해 둔다면

비슷한 책을 20권쯕, 50권쯤 읽었을때

하나의 작은 학문을 이룰수 있을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해야할 습관을 루틴처럼 꾸준히 하는것이 주요한 이유

 

일처럼 단기간에 잘해야 하는 업무도 있는 반면

단기간 끝나는 일들만 열심히 하면서 살면
시간이 지나 바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한 어르신들이 평생을 먹고살았던 노하우가 소용없게 되는 순간이 오기 떄문이죠.

인생에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방향을 잡을수 있는 작업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꾸준히 읽다보면

다른 사람의 생각 관심 정제된 노하우를 끊임없이 느낄수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꾸준히 읽다보면

내 삶의 방향도 다시 되돌아 보게 되면서

조금씩 미세조정이 가능합니다.

나에게 무엇이 부족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니까요.

이런 작은 생각의 변화가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명왕성을 보기위해 10년간 항해해서 목표에 도달한 NASA의 뉴 호라이즌호의 이야기>

계속 보정하지 않으면 인생은 내가 계획한 것과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명왕성을 보기위해 10년간 항해해서 목표에 도달한 NASA의 뉴 호라이즌호의 이야기

 

혼자하기 힘들어서 함께할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많이 게으르다는 겁니다.

해야지.. 하고 1년 2년 3년 묵혀둡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자존감 낮아지고 우울해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임을 찾거나

찾는 모임이 없으면 모임을 만들어서
운영자 혹은 모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결과를 만들기 시작했죠..

블로그를 하고
메모를 하면서 더 정리해서

모임원들에게 설명해주고 하다보니

정작 가장 많이 배우는 사람은 저 였습니다.

 

지금도, 독서든, 메모든, 가계부든

제가 배우고 익힌것들을 많이 퍼줍니다.

그럼 더욱 큰 경험으로 더 배우게 되고요..

 

대학생때부터 각종 모임을 참여하거나 없으면 만들어서 활동했습니다.

2011년엔 전산학과 대학생들과 창업지원금 받아 법인도 한번 꾸려본적이 있었고
제가 배우고 싶은게 있는데, 원하는 모임이 없으면 새로 만들어서 했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도 있었고, 그런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는걸 느낍니다.

 

만약 생각하는것이 있는데 잘 안된다면

다른사람들과 함께 해보세요.

그 무엇이든.~!!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모임 (예시)

 

 

1. 온라인 독서모임 [온독]

https://wpwsyn.notion.site/402c874e6d7d4b1d89e4609ec959370e

 

[온독] 온라인 독서모임

<목차-바로가기 링크>

wpwsyn.notion.site

2. 한꺼번에 몰아쓰는가계부 모임 [한모]

https://wpwsyn.notion.site/595633189f3447bd97e54672062cd5b7

 

[한모] 한꺼번에 몰아쓰는 가계부 스터디 모임

<목차> - 클릭시 해당부분으로 이동

wpwsyn.notion.site

3. 회사 업무와 관련해, 나름 일좀 한다는 사람들을 모아 만든모임 - 비공개( ㅎㅎ )

4. 메모하는 모임 - 문 닫음
등등등 x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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