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의 마음 먹먹한 이야기 - 눈이 어두운데 욕심이 많으면 사기꾼이 몰려온다.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는
좀 마음 먹먹하고 어려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눈이 어두운데 욕심이 많으면 사기꾼이 몰려온다>

사람들의 가계부를 14년 이상 보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돈과 관련된 많은 에피소드를 알게 되었는데요.
느끼는 점은
사기를 당했던 사람이 또 사기를 당한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서민들이 많습니다.

"내 이름으로 대출을 하고 대신 갚아주겠다. 대신 이자를 주겠다."
"내가 차를 살수 없으니, 대신 대출을 해달라.
높은 이자를 주겠다.."
"안전하고 높은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당신에게 기회이다"

이들의 특징은 작은 수익에 눈이 멀어 
원금을 떼이는 큰 손실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친절함과 친분만을 보고
"믿을 수 있다"라고 단정합니다.

<이유는 바라보는 생각의 차이>

반면 제가 만난 (자산을 모으고 지킨) 부자들은
사람의 성향과 친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산 같은 상황을 봅니다.
상대방의 신용을 보고, 신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떼어도 큰 문제 없을 만큼만 빌려줍니다.

투자란 리스크가 동반된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
이자를 높게 준다거나, 혜택을 많이 준다고 하더라도
원금을 떼일 가능성이 있는지를 먼저 보고 쉽게 포기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문제가 될 만한 판단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문제의 씨앗을 만들지 않는 거죠.

<이후 삶은 확 달라집니다.>

사기를 당했던 사람의 주변은
개인의 친분과 신용에 기댄 돈거래를 즐겨 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고
이런 돈거래 중에서 꼭 한두건은 큰 문제가 정기적으로 발생해서
타인과의 돈 문제로 곤란을 겪고
몇 년에 한 번씩 회복하기 쉽지 않은
큰 손실을 보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자산을 모으고 지킨 자수성가한 사람은
문제 될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
간혹 어쩔 수 없이 문제가 될 만한 돈거래는 했다고 하더라도
손실을 이미 감수하는 한도 내에서 빌려줬기 때문에
설령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달려서 쩔쩔매는 경우가 없습니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메타인지 능력이라고 하죠
내가 어느 정도의 경제적 판단 수준이 있는지를 보고
만약 잘 모르는 문외한이라면

"내 사전에 돈거래란 없다"라는 생각으로
가족, 혹은 주변인들과의 돈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능력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내가 빌려주지 않아도 돈은 알아서 구해 옵니다.
나만 빌려주겠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거르는 것이 맞고
다른 사람도 빌려주겠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빌라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돈 구하는 사람은 구할 때까지 빌려달라고 합니다.)

만약 거래를 해야 한다면
상대방이 4대 보험이 되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공증사무실 가서 공증 서류를 갖추거나
가치 있는 재산에 선 설정을 걸어놓고
개인대출서류를 작성하고 돈을 빌려주도록 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그렇게는 안 빌리겠다고 거절하면 좋은 거죠..

인생에서 내가 통제할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행동과 생각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ps.

200307 아래 기사를 읽고 평소 생각했던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코로나를 피해 집에서 숨어지내는 봄이아빠가. ㅎㅎ

#통찰력
----------<아래 관련기사>------------
광주에 사는 이 모 씨는 지난해 2월 지인에게 솔깃한 재테크 방법을 소개받았다.
자신의 신용카드로 다른 사람의 세금을 납부해 주면 원금은 물론 2％의 수수료까지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미심쩍었지만 지방세 카드 대납이 합법이고 법무사들이 관여돼 있어 법적으로 전혀 문제없다고 안심시켰다.
시험 삼아 카드 한 장을 건넸고, 실제로 원금과 수수료가 다달이 입금됐다.
이 씨는 결국 본인은 물론 가족, 친지들 카드까지 건네게 됐다.
하지만 반년 뒤쯤인 지난해 9월, 갑자기 수수료는 물론 카드 대금도 입금되지 않았다.
그렇게 수천만 원, 수억 원의 카드 대금이 고스란히 피해자들의 빚이 되었다.
모두 550명이 260억 원의 피해를 입었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가정이 해체되는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 대부분은 중산층이나 서민들이었다.

카드 한 장이면…" 온 가족 빚더미 앉힌 '악마의 속삭임'
출처 : SBS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5jd5q8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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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아빠의 다른 시리즈 보기>

http://wpwsyn.tistory.com/315 

01] <순자산 10억달성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시리즈>

02] <사교육없이 명품 육아하기 시리즈>

03] <통신비 지출 줄이기 시리즈>

04] <차량관리비 줄이기 시리즈>

05] <보험료 줄이기 시리즈>

06] <포장이사 똑똑하게 하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