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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성 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31.직장인으로 부자가 되려면 [생존을 위한 생활비만 쓰는 기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메모장인 2019. 10. 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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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넘게 돈과 관련된 강의와 일을 하면서 많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습니다.
그중에는 소득에 비해 큰 자산을 모은 소수의 사람이 있고
자산을 적당히 모은 중간의 사람이 있고
자산이 그대로 이거나 오히려 줄어든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부분 소득에 비해 큰 자산을 모으길 원했습니다.
풍운의 꿈을 안고 도전했으나
대부분은 현실이란 벽으로 포장된 어려움에 부딪혀 좌절하고 말았죠.
그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1.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살면서 자산을 모으기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도 모으면서 as 기존의 지인들을 유지하고 as 기존과 똑같은 가족관계를 유지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자산이 늘지 않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과 똑같이 살면 결과는 똑같을 뿐입니다.
한 달에 지금보다 20만 원 50만 원 아낀다고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노력은 하지만 결과가 생각보다 적을 때.
특히 10년간 나름대로는 노력했는데, 결과가 작을 때 사람들은 절망하고 포기합니다.
이 같은 되돌이표에 마침표를 찍으려면 결정을 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생활하면서 즐거움을 누릴지
vs 목표했던 자산을 모으고 미래의 안정감에 더 높은 가치를 둘지 말이죠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목표했던 자산을 모으고 미래에 안정감에 더 높은 가치를 두기로 했다면
그 이후의 삶은 반드시 달라져야 합니다.
 

2.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자신들보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조각하세요.

 
"인생 리셋~!"
내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재정립하지 않으면 내 지출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삶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신용불량자 되기 전까지
"이제 좀 아껴야 하지 않아?"란 말을 하지 않습니다. 모두 돈을 쓰기 바래요.
주변 사람들이 찍소리 못할 시나리오로 주변 상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작은 부자를 목표로 돈 모으기 시작했어요. 모두 도와주세요" 하면 도와줄까요?
직장동료와 친구들, 부모님과 친인척들이 겉으로는 "응원할게" 하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비난합니다.
 
주변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앞으로 5년 동안 망했어요~!"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직장 동료와 친구에게 선언하기>
"큰일이 났어. 부채를 지고 투자를 했는데 망해서 잘못하면 가족이 뿔뿔이 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집도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고"
"차도 팔았어"
"아이들 학원도 모두 끊고 와이프가 보기로 했어.
와이프에게 미안해서 나도 육아를 함께 해야해. 이혼하지 않으려면 노력해야지"
"앞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모임은 힘들 것 같아. 이해해 줘라"
 
<내 가족에게 선언하기>
와이프와는 먼저 의견 합의를 보셔야 합니다.
자녀에게는
"얘들아 모두 모여봐라. 우리 집이 위기다"
"지금처럼 지출하고 쓰면, 가족이 뿔뿔이 헤어지고 따로 살아야 할 수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너희들의 동의가 필요하단다."
어떻게 할지 가족이 함께 얘기하자꾸나.
"이제부터 한 푼이라도 아껴 쓰고, 같이 노력해야 해. 같이 노력해 줄 수 있니?"
"이제 핸드폰은 없다. 외식도 한 달에 1번만 하고 집에서 먹어야 해"
"용돈도 줄여야 한단다."
 
<부모님을 포함한 친인척에게 선언하기>
부모님과 친인척을 특히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일 좋은 건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지만, 아이 돌봄과 같은 부분을 도움받아야 한다면
마음을 독하게 먹으셔야 합니다.
 
경험해 보건대 부모가 부자고 자녀에게 월세를 받을 정도의 똑 부러진 경제 개념을 가진 분들의
자녀들이 특히 잘하십니다. (부모님을 보고 배운 거죠.)
 
한 번은 강의 때, "내 딸이 갈 테니 잘 좀 얘기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주신 부모님이 계신데.
딸은 반듯한 직장도 있고, 나름 저축도 하고 계획도 있는 분이시더군요.
딸의 얘기를 통해 본 부모님은 철두철미하신 분이었습니다.
같이 살고 있으므로 생활비와 월세를 내라고 하셨고
자녀가 경제 개념과 부자 되는 습관이 들기를 바라셨죠.
급여가 얼마 인지 등 돈에 대해 부모님께 얘기 안 하고 독립적인 강한 여성이었습니다.
딸은 부모 생각보다 적은 월급을 받고 있었고, 쪼개 생활하고 있어, 많은 저축이 힘들었고
제가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알려드리고, 부모님과 딜(금전적 합의) 하는 방법도 알려드렸습니다. 
이 따님은 어디 갖다 놔도 잘 살 사람이었습니다.
 
"엄마, 투자를 좀 했는데 날리게 돼서 부채를 갚아야 할 일이 생겼어
 잘못하면 이혼당할 수도 있는 일이라. 내가 반드시 약속하고 해결해야 해~!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 엄마 도움은 필요 없어, 대신 앞으로 5년간은 바짝 아끼고 살아야 해 이해해줘."
"최소한의 비용 빼고서는 모두 줄여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자주 얼굴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생활에 문제는 없으니까 앞으로 당분간 용돈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
"엄마 이해해 줄 수 있지?"
 
"가족 최소한의 모임 비용은 낼 수 있는데, 큰 비용은 내기 힘들어요"
"최소 5년간은 큰 비용이 들지 않게 가족모임을 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참석하기 힘들어요"

 

 

3.최소한의 지출만 가지고 살아보는 몇 년간의 기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후의 생활은 눈치 보여서라도 적게 지출하게 됩니다.
제일 좋은 건 미니멀한 생활 이예요.
스티브 잡스와 같이 똑같은 옷 몇 벌을 돌려 입고
자녀 교육은 엄마 아빠가 나눠 집에서 직접 가르치고
외식 제로 혹은 한 달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적게 지출하면서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적게 지출하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오래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가족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4.자산을 어느 정도 모으면 어차피 주변 사람은 달라져 있게 됩니다.

 
자산이 없던 사람이 스스로 10억쯤 모아보게 되면
생각이 많아 달라지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이거든요.
미래가 보이고, 미래에 어떻게 살고 싶다는 목표와 열망이 더 커집니다.
목표가 생긴 사람은 미래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고 싶어집니다.
나이가 들어도 현역으로 살고 싶어지고
인생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좋아하게 됩니다.
 
만날 때마다
술 먹자, 고기 먹자, 이번 달 보너스 나왔으니까 어디가자
네가 부자니까 한턱 쏴
캠핑하자, 어디 놀러 갈까?
 
내 관심사와 다른 고민을 하던 주변 지인들과 대화의 흥미가 떨어지고
이들과 만나면 즐거운 것 반 그리고 답답한 게 반 인 상태가 됩니다.
이런 것에 큰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그들이 내 관심사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친구가 채워지게 됩니다.
비슷한 노력을 하고 자산을 가진 사람들과 동질감이 커지게 되고
과거 대화를 잘 하지 않았던 잘 살던 친구들과
대화가 술술 풀리게 됩니다.
어느 정도 자산을 모은 분들은 누구나 경험하게 됩니다.
 

5.요약하면

 
지금까지 노력해도 모으지 못했던 사람이
정말 자산을 모으고 싶다면
일정 기간 [생존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만 쓰면서 생활하는 기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활해 보려고 하면
배우자, 자녀, 주변 직장동료, 지인, 친인척들은
기존처럼 쓰고 살라는 무언의 압박을 하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해져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배우자는 반드시 설득해야 하고
가족을 뺀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망했어요" "이혼 안 당하려면 5년간 죽어지내야 해요"처럼
더이상 말이 나오지 않도록 주변 상황을 조각해서
내가 아끼고 살면서도 비난받지 않을 상황을 만드셔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정말 돈을 모으고 싶다는 분들에게
주변 상황을 조각하는 방법을 알려드렸고
반 이상의 분들이 자산이 적지 않게 모였습니다.
 
인생이 바뀌는 게 공짜로 되지 않습니다.
투자해서 몇억씩 수익을 올리는 것 말고, 웬만한 수익으로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자산이 모이는 생각과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참..
그리고 결과가 무척 중요한데
만약. 자산을 10억쯤 모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돈 모으기 위해 아껴 살았다는 걸 눈치채게 되더라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중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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