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결산, 사교육비 없이 초5까지 키웠어요. 토닥토닥..

 

파이어족으로 13년째 살고 있습니다
은퇴준비는 끝났다고 생각

한달 130만원으로 10년가까이 살면서
저축하다가
지금은 여유있게 180만원 정도 쓰면서 사는데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물려받은거 없어서 노력 많이 했어요
양가 부모님 친척들은 그냥 먹고 사는줄 알고요
얘기를 안했습니다.
앞으로도 할 일은 없을거고요.

---- (육아) ----

3-4살부터 책육아 시작
지금까지 읽어주거나 읽은 책이
1.7만권정도됩니다.
지금도 하루에 1~7권정도의 책을 읽는중

영어는 4살때부터
오디오북, 영어 dvd만 보고자라서
지금은 영어로만 자막없이 방송을 봅니다.
헤리포터, 스파이더맨, 어린이 미드 같은거

저번달부터
처음으로 영어 화상수업민 1:1로 받아
어메이징토커라고 강사직거래 툴을 찾아서
프로필 검색해서
미국에리조나주 교사출신 선생님하고
일주일에 두번 25분씩 수업함

와이프가 자기주도 학습 시킨다고
아이가 스스로 스케줄짜도록 해서
수학 과학등을 했는데
아이기 사춘기 접어들면서 파업을 해서
2년간 거의 놀았습니다.
(억지로 해서 되는게 아님을 알고 태세전환함)

이후로
엄마가 공부를 안하면 어떤일이 생기는지 설명만 하고
공부하라고 일언반구도 안하니까
3개월전부터 학습지 사달라고 해서
우공비 시리즈 본인이 선택한거 시켜서 하루에 몇페이지 매일 풉니다,
사놓고 안풀면 못하게 할까봐, 아직은 잘 풀어요.

와이프는 공부는 스스로 하고싶은 생각이 없으면
아예 안시킬 각오도 했더라고요. (강단 있습니다)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성인돼서도 좋지 않다는 지론이 확고합니다.
그런 엄마란걸 딸도 잘 알고요. 둘다 황소고집.

사실 와이프 노력에 업혀가고 있어요
아이 어릴때 와이프가 육아서만 1년반동안 보면서
시중에 나와있는걸 다 읽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읽었어요
(초중고 교과과정 파악도 함)
그리고 언니한테 가서 몇가지 묻더니
이제 알겠다면서
교육을 시키더라고요.

(처조카가 사교육없이 카이스트 갔습니다)
다만 우리딸은 수학영재가 아니고, 공부애 큰 재능은 없어보여요.

와이프한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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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딸한테 점수따고 있어요.

딸이 그림 그리는걸 좋아함
요즘 소소한 알바를 좀 해서
(블로그 수익, 강의요청오면 해주고 그런거)
노트북 사주고, 와콤 패드 사주고
내가쓰는 아이패드에 프로그램 사서 가끔 빌려주곤 합니다,
컴퓨터로 그림그리는거도 알려주고 있어요.

영어 원어민 수업도 내 용돈으로 해주는겁니다. ㅎㅎㅎ
물론 충분히 물어보고 하고싶다고 해서 시키는겁니다,

요즘 아빠한테 앵겨요.
​

그간 열심히 산다고 힘들었는데
요즘은 힘든건 별로 없고
즐겁습니다.… ㅎㅎㅎㅎ

ps.
와이프 말이 맞는게
저는 속도만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지나 보니까
방향이 더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 된다”
라는 구절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딸래미가 그린 그림 하나 투척-

봄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봄이가 처음으로 영어사교육을 받는 현장 / 주2회 25분씩, 미국 교사출신 선생님에게 교육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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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인 & 봄이네가족 발행 글 시리즈

 

01] <자산을 형성한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시리즈>
02] <사교육없이 명품 육아하기 시리즈>
03] <통신비 지출 줄이기 시리즈>
04] <차량관리비 줄이기 시리즈>
05] <보험료 줄이기 시리즈>
06] <포장이사 똑똑하게 하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