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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성 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15.부자가 되고 싶다면 배우자가 공정하다고 느끼고 불만이 적어야 합니다

메모장인 2016. 4.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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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자가 되고 싶다면 배우자가 공정하다고 느끼고 불만이 적어야 합니다.

 
타인의 가계부를 10년간 봐온 사람으로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돈 모으려면 아르바이트라도 '맞벌이'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지출은 외벌이 할때처럼 혹은 이보다 적게 써야합니다.
그렇게 10년살면 목돈이 생기는 겁니다.
 
직장인이라면 이렇게 돈을 모으는 겁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도 기본, 이것이 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업하는 사람, 상속 증여받은 사람의 경우는 상황이 다를수는 있습니다.)
 
결혼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서로 다른 습관, 습성을 가지고 살았던 둘이 만났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양말 벗어놓는것 떄문에 큰 싸움이 날 정도니까요.
하지만 양육, 혹은 힘든상황이 겹치게 되면..
여유가 있을때는 그냥 저냥 웃으면서 넘어갈 일이 큰 싸움이 됩니다.
잠 2시간 밖에 못 잔 엄마의 눈앞에 뒹굴거리는 남편이 원수처럼 보일수밖에 없겠죠.
 
이때 남편이
밥해주고, 설겆이 해주고, 빨래 해주고, 청소해주면
내가 힘들지만 이사람도 노력하고 있구나.. 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사실 당연한겁니다
"초등학생이 조를 짜서 실험할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친구가 다리를 못쓰는 장애우라면, 참여하는 친구가 잔심부름을 다 해도 불만이 없겠지만
똑같은 상황인데 한 아이만 잔심부름을 다한다면, 당연히 불만을 가집니다."
즉, 똑같이 하지 못해서 억울한게 아니라 공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돈이 잘 모이고 행복한 가정을 눈여겨 본적이 있나요?

 
저는 양성평등주의자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그런것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사실 저는 퇴계이황의 17대손으로 남녀 겸상 안하는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남자입니다.
 
하지만, 10년넘게 타인의 가계부를 살펴보면서
<돈 잘 모이는 집>
<자녀 행복하게 자라는집>
<부자되는 집>을 보았을때
대부분의 가정은 화목한 가정이었고, 아빠 보다는 엄마가 행복한 집이었습니다.
남자가 살림의 한두가지는 기본 할 수 있는 사람이었고
얘기를 하다보면 배우자에 대한 존중이 묻어 나오는 집이었습니다.
 
저는 행복하게 살고, 자녀가 잘 자라기 바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배우면서 바꾼 사례입니다. 지금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결혼이후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올린 아래 글중에
10억달성 후 그간의 경험을공유합니다] 12. 자산이 100억대인 70대 어르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3번째  가정의 평화를 위해, 배우자가 답답하더라도 말을 아끼고 이해해야 한다.
라는 내용이 있었죠.
 
그리고 제가 맞벌이 하면서 10억정도 모아보니 그렇습니다.
 
 

3.결론을 얘기한다면

 
우리나라 여자들은
조선시대 여자들처럼 남편을 따르고 복종하는 시대의 사람이 아닙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남자에게 편한 가부장적 생활을 가져가려고 한다면
배우자는 짐짓 따르고자 마음 먹다가도 억울한 생각이 들게 되고
지금 사회,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불만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배우자가 "공정하다"라고 느끼게 해주세요.
 
돈을 한달에 100만원 더 벌어오는것보다
부부가 화목하고, 믿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따라주면서 지출을 통제하는게, 장기적으로 더 남는 장사 입니다.
자녀도 성장시 "서로 존중하는 부모"가 롤모델이 됩니다.
더군다나 부모가 지출조절하면서 돈을 모았던 사람이면. 이게 가장 큰 경제교육이죠.
 
자녀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면 "솔선수범" 해주세요. 부모가 가난한데 자녀가 부자가 되기는 힘듭니다.
 
배우자가 공정한 가정이고, 행복한 가정이라면
내가 돈을 좀 아껴서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할때,
 
"배우자가 부자가 되고 싶다는데, 서로 좋은거니까 하자" 라고 따라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4.아래는 명견만리에 나왔던, 우리나라 남자들의 평균 가사노동시간 입니다.

 
아빠들, 부정하지 마세요.. ㅎㅎ
 
 
<중국가정에서 가사분담은 흔하다>
 
위에팡페이 (기업재무담당)
제 주변의 친구들은 대부분 다 이렇게 해요.
남자가 체력이 더 좋기 때문에
일을 더 많이 해야 해요
남녀 모두 일을 하잖아요
남자들은 체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자들을 대신해서 분담해야 해요
제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셨어요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고
그렇게 하길 저도 원해요
 
 
덕분에 중국여성들의 사회진출은 꾀나 화려합니다.
일과 가정을 모두 병행하는데 있어 남편의 도움이 컷다고 말한다.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중국을 보면, 유교문화와 가사분담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한국의 M자 곡선 (경력 단절녀)
결혼과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
 
 
중국 여성의 취업률 곡선  (한국처럼 M자 곡선이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명망있는 사람이라고 권위를 내세우는건 아닙니다.
사람 사는건 다 똑같아요.
 
젊을때 양육하면서 돈벌고 모으는거 힘들어요.
모두 슬기롭게 해쳐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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