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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성 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17. 가계부 강의하는 봄이가족이 설명하는 가계부 쓰는법

메모장인 2016. 5. 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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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밴드( http://band.us/@wpwsyn )내 설문조사에서
선호하는 가계부를 조사했습니다.
현재 178명이 참여해 주셨고, 그에 따른 가계부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설문조사결과 - 순위별로>
  1. 수기 가계부작성
  2. 네이버 가계부 작성
  3. 엑셀로 만든 가계부 작성
  4. 똑똑가계부
  5. 모네타가계부
  6. 편한가계부
  7. 후잉가계부
  8. 이지데이 가계부, 100억가계부
 
봄이아빠가 가계부 프로그램을 고른다면
망하지 않을 정도의 규모와 시스템이 갖춰진 회사를 고른다면 [ 네이버 가계부, 모네타 가계부 ]
가계부다운 가계부를 쓰고자 한다면 복식 가계부인 [후잉 가계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1.가계부를 어떻게 써야하나요?

 
가계부를 어떻게 쓰냐고 한다면
형식은 지출의 기록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가계부를 제대로 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가계부를 오래쓴 사람도 금전출납부처럼 작성만 했을경우
덕을 크게 보지 못했다는 푸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가계부의 활용입니다.
 
가계부는 합리적인 지출을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입의 경우, 1년간의 실제수입
지출의 경우 가계부 예산의 수립이 함께 따라가줘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1년간의 실제지출을 정산해서 예산과 비교할 수 있어야
우리가계의 자산이 성장하는지, 정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매년 가계 순자산이 얼마나 순증했는지를 평가 할 수 있다면
그 이후, 내가 살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때, 몇년정도면 달성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봄이네는 이런 과정을 결혼이후 8년이상 부부가 함께 했습니다.
[봄이엄마가 계획하고 끌어주고, 봄이아빠는 따라주고..]
[봄이엄마]는 최소 3개월마다 자산상태 현금흐름을 알려줬고요.
2015년 4월 정산할떄 이미 순자산 10억이 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2.봄이네가 쓰는 가계부는?

 
봄이네는 네이버 가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네이버 가계부를 쓰기 전에는, 엑셀가계부를 사용 했었습니다.
그러나 엑셀가계부는 사실 손이 많이 가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 집니다.
 
일과 육아와 함께 병행하기에는 쉽지 않았었고
그당시 가장 나에게 맞는 가계부를 찾았는데, 사실 마음에 딱 맞는 가계부는 없더군요
차선책으로 그중 가장 나았던 네이버 가계부를 선택해서 쓰고 있습니다.
 
네이버 가계부는
월별, 소득과 현금 흐름에 대해, 예산을 잡고 지출하는데 적합하지만
총 자산의 변동내역을 확인하고 평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금흐름은 네이버가계부를
자산현황은 엑셀을 직접 작성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가계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본적도, 가계부 책을 읽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방법으로 수정 보완하면서
지금의 틀을 잡는데 약 3년
논리를 만들고 고도화 시키는데 2년정도의 시간이 추가로 걸렸습니다.
경험해 보건데, 틀이 잡히기까지
가계부 1년 사이클이 3번은 돌아가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봐야 겨우 흐름이 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실제 가계부를 잘쓰는 사람에게 배우고 모방했다면
고민도 덜하고, 시간도 줄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계부 쓰는 법, 책을 쓰고 강의 사람은 많아도
만나보면 실제 잘 쓰고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ㅠㅠ
정말 가계부를 습관처럼 오랫동안 쓰는 사람은 없었어요.
오히려 전혀 다른일 하는 분중 재야의 고수가 많습니다.  [하루JK]님 같은분
오히려 전혀 다른일 하는 분중 재야의 고수가 많습니다.  [하루JK]님 같은분
 
 

3.돈 많이 모으는 가계부 쓰는 방법은?

 
첫째.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모아야 하는 이유가 없다면, 돈좀 모였을때 허무함에 허우적댑니다.
둘째. 배우자와 자녀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혹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나만 모으고자 한다면, 배우자와 자녀 눈에는 독불장군으로 보입니다.
        설득해야 합니다.
셋째. 예산수립을 잘해야 합니다.(가장 중요합니다.)
넷째. 지출을 적게 하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허례허식을 줄이면서도 쪽팔리지 않아야 하는 일입니다.
        마음속의 명분, 생각을 다잡아야 합니다.
다섯째. 주변사람들에게, 지금처럼 돈쓰기 힘들거라는 "선언"을 해야합니다.
        가족과 주변사람의 기대치를 줄여야 하는 일입니다.
        사실 없는 사람에게 주변에서 쓰라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내 발등 찍는 행동과 말을 했기에 주변사람이 기대하는 것이니까요.
여섯째. (직장인이라면) 맞벌이는 어쩌면 필수입니다.
        수입이 너무 낮아, 30년간 적게 쓰겠다는 계획은.. 지치기 쉽습니다.
        인생에는 쉼표가 있어야 합니다.
        10년이상 쓰지않고 모을돈이 월 백만원 이상은 저축이 되어야 합니다.
        10년씩 끊어서, 목표달성 후 약간의 여유는 엔돌핀을 솟구치게 합니다.
 

4.조언을 해줄 수 있는 멘토를 찾는다면, 경험을 얘기하는 사람을 찾으세요.

 
흔히 재무설계한다고 만나는 사람들은 피하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CFP, AFPK, 회계사. 자격증등을 가지고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서 전문가임을 어필해 보지만
이분들중 대부분은 (순자산 10억정도의) 목돈을 모아본적이 없는 사람들 입니다.
모아본적이 없으니 투기같은 투자만 얘기하지, 습관은 얘기하지 않습니다.
 
과거 부자인 분들 인터뷰 하며 돌아다녔을때 (주로 50대~70대의 어르신...)
그분들이 하신 얘기는
수입보다는 지출습관이었습니다.
"흙수저가 지출에 대한 개똥철학 없이. 부자는 없다."
 
지출 습관에 대해 얘기하는사람
자산에 비해 지출을 적게쓰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례를 많이 아는 사람을 찾으시는게 맞습니다.
 
ps: 저는 은퇴한 이후에도 부자로 돈을 잘 관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나가는 사업가보다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으신 어르신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과거 OO캐피탈 채권추심 소송업무를 3년정도 하면서
좀 잘나간다고 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신 분들을 워낙 많이 봐서. 젊은분보다 나이드신 부자를 신뢰합니다.
 
 

5.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창업이수성난"

 
이루는 것은 어렵지만
지키는 것은 더욱 더 어려운 일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주변에 많지만
돈을 지켜 부자가 된 이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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