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학교-필수>>/자산형성 관련글

10억달성 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22. 일찍 지출을 줄이고 저축할수록, 온전한 내 삶을 살수 있습니다.

메모장인 2016. 10. 5. 21:21
반응형
 
봄이네가 결혼 초 지출을 줄이고, 저축하며 자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이유는
가족에게 '시간'이 필요할 때
그 '시간'을 쓰면서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네이버 포스트에 적은 시리즈 글을 보시고
어떤분들은, 그렇게 모아서 "똥"된다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써버리면 그 만족은 짧지만,
쓰기위해 계획하는 시간은 평생 영혼을 흔드는 추억을 준다고 봅니다.
그래서 계획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자산이 있으면 내 삶을 오롯이 내 기준대로, 내 생각대로 살면서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다시 적겠습니다.)
 

1.봄이네의 즐거운 비상사태

 
봄이네 집은 10월부터, 내년3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엄마표 습관잡기를 위해 당분간 비상체재입니다..
봄이아빠도 일을 반으로 줄이고, 재택근무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봄이 학교들어가기 전까지
자기주도학습 습관 들인다고, 병설유치원도 아이와 토론(?)해서 끊고
아빠 엄마 돌아가면서, 습관잡고,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있습니다..
올해 모든 강의일정은 쉽지 않을것 같아요..
 
봄이는 즐거워 하지만, 엄마 아빠가 힘들죠.. ㅎㅎ
 
설거지(100%), 청소(50%), 빨래(60%),
밥하기 반찬만들기(60%) 등등은 봄이아빠
 
책 읽어주고, 습관 잡는것은 (90%) 봄이엄마
봄이아빠가 힘들다고 봄이엄마에게 투정은 부리지만,
봄이 교육만 잘해줘도 봄이아빠는 든든합니다.
 
봄이엄마가 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봄이아빠는 즐겁게 설거지를 합니다..
당분간 바쁘게 돌아갈것 같습니다...
봄이네집 기준은 봄이엄마입니다.. ㅎㅎ
 
<저녁 설거지 쌓인것,,,>
 
 

2.아이를 키워본 가정은 아실겁니다.

 
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옆에서 얘기들어주고
함께해주면 달라진다는 것을요
 
아이가 10세가 넘어가면, 작은 사춘기라 작은 말에도 반항하기 때문에 말 붙이기도 힘들고
나이가 너무 어리면 이해시키고 대화하는게 힘들죠..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정말 중요한 시기는 
6살~9살까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봄이네는 결혼 초부터 준비한 덕분에, 지금 마음편하게 육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3.왜 수입을 평생 [많이] 벌어야 하나요?

 
삶에는 시기가 있는데
분명 어떤 시기는, 두 부부가 힘을 합쳐서,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가 분명 있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산이 있지 않고서는,,,)
이런 시기에 모인 돈들은, 내 시간과 노력을 팔아서 산 소중한 소득이지요.
 
이렇게 통장에 입금된 소중한 소득을 정말 가치있게 쓰려고 한다면
꼭 필요한 것만 쓰면서 적게 쓰고, 자산을 빨리 만들어서
벌지 않아도, 당분간 지금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면
내 삶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중 가장 소중한 가족.
가족이 함께 있으면 좋은 시기에
값지게 쓸수 있다면, 정말 가치있는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또 심리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기에
모은 돈을 별로 없어서, 통장을 보고 한숨을 짓고 고민한다고 하면 즐겁지 않을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루하루를 살수 있는 사람과
돈을 벌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의 삶은 다를 것입니다.
 
자산을 모으면, 여러분은 작다고 느껴지는 "이자"라는 것이 붙습니다.
하지만 1억이 되면
세후이자가 2%라고 할때, 연 200만원 / 월 16.6만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합니다.
얼마라도 이자가 붙으면
똑같이 쓰더라도 여유가 생깁니다.
 

4.내가 할것 다하면서, 저축도 충분이 할수있는 높은 소득을 60세이후까지 벌수 있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이 높은 소득을 60세까지 꾸준히 벌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또한 대부분이 높은 수익율을 꾸준히 내는것을 더더욱 못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출을 조금하면서도 행복하게 사는 연습을 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5."저는 너무 늦었어요"라는 분에게

 
간혹 내가 지금 나이가 많아서
지금하는 준비가 너무 늦은건 아닌지를 묻습니다.
봄이아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 얘기를 들어보면
나이들면서 더 즐거운 일들이 많다고들 하세요...
"젊을때 놀고 쓰지 못하면, 나이들어서 돈 많아봤자 뭐해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솔직히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지금을 위해 미래의 소득을 가져다 쓴다면,
나이들어 과거의 부채를 갚아나가면서 과연 행복할까요?
 
나이들어서 자녀에게 용돈을 받지 않는다면
정부의 "노령연금"등 저소득층 지원을 받지 않는다면
"차비도 없어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삶"이라고 한다면 즐겁겠습니까?.
(물론 모든 분들이 이렇지는 않겠죠.. 하지만 120세까지 산다면...?)
 

6.마지막으로

 
수입을 벌지 않아도 생활이 된다는 안정감은
삶을 내 의지대로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봄이아빠는 자산이 적을때, 특히나 불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돈을 버는게, 가장으로서 가장 1번의 의무라고 생각했고요..
하루 18시간 일하더라도, 소득이 많아질 수 있다면 할 각오도 되어 있었습니다.
 
봄이엄마에게 일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가정을 소홀하게 생각하기도 했고요.
봄이엄마가 그런 불안정한 봄이아빠를 보고 빨리 돈을 모아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희한하게, 지출을 줄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득은 비슷한데, 자산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봄이아빠의 조바심도 줄었고..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줄었습니다..
 
저는 지금의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일하는 일이 제가 선택한 취미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요.
 
만일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꼭' 모아보시라고 얘기 드리고 싶습니다.
 
간혹 열심히 준비했는데 일찍죽으면 어쩔거냐는 분이 계세요.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산이 있으면, 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편한 마음으로 살수 있어요.
그런 삶의 만족을 보면 쓰지 않더라도 보유하는게 의미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봄이아빠는 몇년전 지병이 있는걸 알았고, 그래서 갑자기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내가 죽더라도 봄이엄마가 봄이는 잘 키울수 있을거라고 확신하고요.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크게 억울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
 

[10억달성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시리즈 정리

 
 
 
 
 

※ 메모장인 블로거의 다른글 보기 ※

메모장인 & 봄이네가족 발행글 시리즈 - 링크클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