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메모장인 & 봄이네가족

부동산 불경기에도 돈을 버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당 A 여사님 집 매매를 하다가 ,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지인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슬근 슬근 일하다가 공인중개사 전용사이트에서 매물을 검색해 급매가 나오면 싸게사서 도배하고, 고장난데 수리하고 이쁘게 만들어서 정상가에 팝니다. 이 경력이 15년정도 된답니다. 부채도 없고, 자기 돈으로 하기에 리스크도 크지 않습니다 매물은 계속 나오기 때문에, 3개월이든 1년이든 2년이든 기다리면서 지켜보다 보면 눈에 보인다고 합니다. 이분 지론은 1. 절대 나에게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이 거저 들어올 리 없다. 2. 딜러가 제시하는 가격은 팔고싶은 가격일뿐, 절대 좋은 가격이 아니다. 3. 발품을 팔아, 호가와 실제 거래가를 반드시 파악해라. 4. 시세보다 30% 싸..

자산이 100억대인 70대 어르신을 만나 뵈었습니다. 대게 무일푼에서 자수성가 하신 분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하지 않고, 만나더라도 믿고 마음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나기도 힘들고, 속마음을 사실대로 듣기도 쉽지 않죠. 상대방 싫어할만한 얘기는 더더욱 안하시기 때문에, 조언을 듣기 힘듭니다. 대게는 그렇습니다. 몇일전 따님 통해 문의주신게 있어서 그에 대한 내용 답변드리기 위해 방문드린건데 용무 끝나고 나서 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얘기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살아왔던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이런 이야기를 너무 좋아합니다.(정기적으로 인터뷰도 합니다.) 그중 일부를 요약하면 1. 월 1만원은 당장은 얼마 안되 보이지만 1년이 지나면 12만원, 10년이 지나면 120만원, 30년이 ..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라" - [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의 표지 글입니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아는것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생각하는것 보다 높은 지출을 하고 있습니다. 더 높은 삶의 만족을 위해, 그리고 빠르게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소비를 위해 "대출" 받는것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빚도 옆사람에게서 전이되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문화가 되어, 너도 나도 빚을 지게되었죠. 하지만 분수에 맞지 않는 대출, 즉 미래를 저당잡히고 받는 대출은, 이자라는 뒷목을 잡히게 되고 이를 갚기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만일" 좋고 넓은 집을 구매했다면 이 공간을 격에 맞게 채우기 위해 높은 지출을 하게 되고 또 지금 하는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미..

제가 올린 글에 대한 뎃글 답변으로 "당연히 맞는 말씀이고요. 다만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냐도 실력이죠. 투자를 상황판단없이 하다가 못지킨 분들은 안타깝지만 실력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거구요. 검소한건 미덕이지만 예전 글 올려주신걸 보면 봄이아빠처럼 하는건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옥죄며 살고 계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아마 사람들이 님을 부러워하고 대단하게 생각하시겠지만 그걸 따라할수 있는분은 아주 극소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자산이 얼마인지 물어 보았을때 "아직인데요. ^^ 아직 정산을 안해봐서요. 투자 시작한지는 5년정도 됐구요 저도 8년차면 10억은 무난하지 않을까요? 지금 돈이 별로없어요. 현금 1.5억 정도에 그냥 이래저래 부동산 10개정도구요. 저는 그냥 잃지 않는 투자에 매..

봄이아빠는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라 봄이엄마와 함께 저자이신 분들 혹은 이름 있는 분들을 찾아가서 만나는것이 취미아닌 취미입니다. 그간 많은 사람을 만나오면서 책을 쓴 저자, 증권사 직원, 이름 있다는 재무설계사를 만나 보면서 항상 가졌던 의문은 회사 대표와 이에 준하는 주주를 제외하고 "왜 재무설계사, 증권사, PB 직원들중 순자산 10억이상인 사람은 흔치 않은가?" 였습니다. 사실 많은 자격증과, 프로필과 강의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지식으로 치면 어디가도 최고인, 존경하는 분들입니다. 저도 이분들이 쓴 책과, 내용을 가지고 경외감을 가지고 공부합니다. 또 제가 모르는 내용은 지금도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분들과 대화하다 자산이 어느정도 있는지를 물으면 작아지는 목소리를 경험하곤 했습니다. 모르는..

가치있다고 능력있다고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은 작은 배려라도 인정해주는 사람 옆에 있으려고 합니다. 이들은 전문가라고 불리고 항상 얘기할때 내가 많이 안다고 인정해줘 뭐든지 물어봐, 내가 답해줄게 많아 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인정해줘 라는 메세지를 수시로 보냅니다. 실제 이들은 일도 잘합니다. 이에 [일반사람]은 이들의 가치를 보지 못하거나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심지어 최대한 주지 않고 얻으려고 하는 그런 티를 팍팍 냅니다. 이들 주변에는 전문가는 떠나가고 자신의 프라이드 보다는 어떻게든 현혹시켜 판매하려는 사람이 가까이 옵니다. 사기당하고 실망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사기당하고 실망하고를 반복합니다. 이들은 나에게 도움줄수 있는 가치있는 사람을 보지 못합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부자나 성공이라는..

직장인이 추가로 돈을 버는 방법은 첫째 아르바이트나, 투잡을 뛰는 것, 즉 더 버는법 다만 공무원의 경우 아르바이트도 쉽지 않고 외근을 밥먹듯이 하는 직장은 그림의 떡이기 쉽죠 하지만 분명, 더 버는 사람은 많습니다. 특히 전문직의 경우 본인 하는 일을 기본으로, 회사 몰래 다른사람일 도와주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약관 강의를 하거나 취미로 가계부 강의, 스마트워커 강의, 벤처회사에 자문을 해주고 피를 받기, 재무계산기 동영상제작 등등 하지만, 모든 사람이 투잡을 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한가지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아껴서 버는법 입니다. 사실 아껴서 버는 법은 노력을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은 힘들고, 더군다나 너무 단조롭고, 때로는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흥미를..

결혼후 8년간 통장 약 250개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만들고 사용했던 통장입니다. 세어보니 종이로 발급받은 통장만 175개네요 카드로 발급받거나 인터넷 전용계좌까지 포함하면 어림잡아 250개는 넘을것 같네요. 저희 봄이아빠 봄이엄마는 잘 모르는 상품들은 기본계좌만 가입해서 수년간 지켜보고 손실이 나면 왜 손실이 나는지도 파악해 봤습니다. 투자라는 것에 대해 고민을 곰곰히 했었고요. 그 결과 투자를 하기위해서는 인문학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봤습니다. 경제.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 없이 기술적 투자만 가지고는 백전 백패.. 시장은 항상 나보다 똑똑하고 앞서가고 있기에 내가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자만하는 순간 위기가 옵니다. 그리고 투자는 이미 이길것을 확정해 놓고 투자해야 합니다. 남따라 하면 7번은..

(2015년 작성된 자료입니다. 감안해서 봐주세요) 저희 봄이네는 아빠,엄마,봄이 3인가족으로 자녀는 6살입니다. 맞벌이고요. 올초 순자산 10억 돌파를 했습니다. 저희 과거글 보시면 2006년4월부터 가계부 강의를 해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많은 가계부를 봤습니다.^^ 현재 약 8년째 아래 지출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봄이엄마]가 관리합니다. 하지만 저도 내역은 항상 함께 상의하기에 지금 하고있는 내용을 기억나는대로 적어 봅니다. 참고하세요. --------------- 지출예산 : 연평균 월간 160만원입니다. ● 육아비 : 예산 5만원 (병설유치원-경비없음, 항상 남습니다) 시댁-집에서 양육하다가 2015년3월 처음 유치원에 갔습니다. 서울근교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공원 ..

취미로 가계부로 강의하다보니 타인의 가계부를 많이 봅니다. 보다보면 "본인 스스로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바로잡지 못하는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한 달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어떤 마을의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 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 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현관에 만원을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제 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 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 갔습니다. 둘째 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되자 그 동네는만원씩을 선물로 주고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떠들썩 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두번째 주 쯤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