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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성 후 그간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28.공짜가 없는 세상에서 사회 초년생이 돈을 지키는 방법

메모장인 2018. 1.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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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봄이 아빠는 특히나 만나는 사람이 많고
주변에 돈과 관련된 사람이 많아서
정보란 정보는 다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그중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면 폰지사기, 실체가 없는 투자로 밝혀지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짜가 진짜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공짜"  혹은 "무료"
"5% 수익률 보장"
"10년간 확정수익"
저는 이런 단어를 믿지 않습니다.
불명확한 근거를 이유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믿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전단지와 계약서를 잘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국가의 규제와 감독을 받는 진짜 금융기관을 제외한 유사 금융은
계약서를 자기네들이 만드는 겁니다.
물론 "약관규제 법"이 있어 피해 구제의 기회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애당초 돈을 빼돌리려고 작정하기 때문에
폐업하고 잠적하면 답이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고수익을 준다고 약정하고
상대방이 자꾸 권한다면
그럼 거의 대부분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투자 면 권유하지 않아도 팔립니다.
 
여러분들도 "속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눈앞에 이득이 눈에 아른거리면
덥석 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심은 의심을 해결해주면 확신으로 바뀐다"라는 '꾼'의 영화 대사가 떠오릅니다.
 
 

2. 여유가 없는 사람일수록,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올인'을 합니다.

 
여유가 없어 더더욱 절실하게 한방으로 자산을 모으고 싶은 사람일수록
더욱 걸려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자산이 얼마 없기 때문에 전부 투자할 수밖에 없고
많은 이들이 전 재산을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자산을 어느 정도 모으신 분들은
큰 위험을 질 필요가 없기에 조금 더 신중하고 몰빵 투자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거래하던 세무사, 거래하던 금융기관 PB 센터 직원, 거래하던 공인중개사.
이들에게 흘리듯이 물어보고
원하는 답을 얻습니다.
 
주변에 있는 전문가들이 금융상품이라면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고 나오는 상품인지 불법 유사 수신 상품인지 살펴봐줍니다.
부동산이라면 실체가 없는 서류 조작 사기인지 알아봐 줍니다.
주식이라면 실체가 없는 잡주인지 알아봐 줍니다.
 
최악의 경우
저축은행이 망해도 전부 잃지 않고 어느 정도 배당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었던 건
제도권의 규제 안에서 통제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등기소에 정상 등기된 부동산인지, 맹지는 아닌지 살펴봐줍니다.
문제가 많은 비 제도권 회사인지, 회계에 문제가 있는 요주의 회사인지 알아봐 줍니다.
이처럼
제도권 금융에서 안전장치 하나 거는 게 중요합니다.
 
정말 완벽한 사기를 당하면
사기범은 작정하고 사기를 칩니다.
대부분 들고 도망가기 때문에 한 푼도 못 돌려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 자산이 적을수록, 주변에 부자가 없을수록 더 조심하고, 안전하게 모아야 합니다.

 
자산이 어느 정도 생겨
월급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공부하지 말라고 해도 이것을 지키기 위해
자동적으로 경제 서적에 눈이 가고, 경제방송에 눈이 가고
주변 사람 중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이 눈에 보이고
어떻게 했나 살펴보게 됩니다.
주변 환경이 좀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봄이 엄마는 정말 공부를 많이 합니다.
봄이 아빠와 함께 배울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조언도 구했어요
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 됩니다.
안전을 생각하고 예상 손실액을 감당할 수 있는지 계산하게 돼요.
 
누구를 만나서 얘기해야 할지, 촉이 섭니다.
'돈' 얘기를 하지 말아야 할 주변 사람에게 '돈 있다고' 말했다가
곤란한 경험을 딱 두 번만 겪으면 저절로 느끼게 되거든요.
 
이런 노하우가 서서히 찾아오기 전까지
우직하게 모으세요..
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제가 봐온 주변 사람 중에
인생에 한방은 정말 벼락을 2번 맞아야 얻을 수 있는 행운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자산이 어느 정도 모이기 전까지
경험도 없고, 실력도 없는 사람이라면
인터넷 SNS나, 재테크 카페에 투자해도 되는지 물어볼 정도 실력의 사람이라면
제도권 안에서 우직하게 우선 돈을 모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4. 젊을수록 공격적인 투자?, 실패, 이건 비싼 수업료가 아닙니다.

 
젊어서 멋모르고 투자하는 사람 중
최소 80% 이상은 실패합니다.
이중 한두 명만이 크게 성공해서
공격적인 투자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독히 운이 좋은 사람이 쓴 책을 보고 따라 합니다.
그리고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고 합니다.
 
수업료란
무언가 확실히 배워 어느 정도 준전문가가 되었을 때 쓰는 얘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만 투자하고, 시스템 안에서 활동해 보지도 않고 돈을 잃습니다.
중간에서 배울게 없습니다.
이런 건 수업료라고 얘기하면 안 됩니다.
 
진짜 수업료는 내가 자영업이나 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해보거나, 그 시스템 안에서 나만의 영역을 한 번이라도 만들어보고
접었을 때, 수업료를 치렀다고 하는 겁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거친 공사장 인부를 들여 작업도 해보고
직접 연장 들고 집 수리도 해보고
세입자한테 시달려서 된통 당하고 난 후
나중에 손실보고 팔았을 때, 수업료를 치웠다고 하는 겁니다.
 
하지만 경. 험. 상.
이마저도 가급적 안 당하는 게 좋습니다. ㅎㅎ
 
봄이 아빠도
20대 투자 잘못해서
후순위채 투자 실패를 조금 맛보기도 했고
주식, 부동산에 잘못 투자해 억 단위 금액을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건 그냥 손실이지 수업료를 치른 게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도 난 모릅니다.
"공부를 좀 더 해봐야겠다 느꼈다.." 이 정도?
이건 수업료가 아닙니다. 그냥 가치 없게 버린 거죠
 
제가 2011년 카이스트 대학 컴퓨터공학과 재학생들과 소프트웨어 벤처 법인을 설립했을 때
나중에 사업을 접으면서 손실을 보았지만
이건 정말 수업료를 잘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하면서
동업자 간의 지분관계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것의 어려움
정부 지원 자금을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행정의 어려움
멘토의 중요함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하는 법
세무처리하는 법
등등을 느꼈습니다.
 
확실히 이런 작은 경험을 한 이후
그 전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것들이 수업료입니다.
그리고 40대가 된 지금은
어렸을 때 돈만 투자했던 투자들이
왜 잃을 수밖에 없었던 게임인지 이해가 됩니다.
지금 생각해도
돈만 넣었던 이런 경험은 절대 자산이 아닙니다.
좀 더 신중했다면 잃지 않았거나
억대가 아닌 조금만 잃으면서 경험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주변을 보면서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겁니다.
 
젊었을 때는 투자가 아니라 경험에 집중해야 합니다.
 
 

5. 시간이 지나더라도 투자할 수 있는 곳은 계속 나옵니다.

 
이번 시기에 투자하지 못하면
평생 투자할 기회가 없을 것 같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올인하지 말고
조금씩 간 보면서
분산해서 투자해 보고 배우세요..
 
내가 잘 모르는데
굴러들어온 '기회'는 살면서 여러 번 옵니다.
좋아 보이는 공을 10번 정도 버리세요
그때가 지나가면
나중에 또 기회는 오고
 
시간이 지나 진짜 기회라고 생각되는 것과
비슷한 공이 왔을 때, "이것이 기회다" 인지할 수 있습니다.
홈런이 노리는 게 아니라
1루까지 가는 걸 목표로 번트를 소심하게 대보면서 익히는 겁니다.
전문가가 되면 빵빵 때려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전문가 혹은 전문가가 되어야
잘 되었을 때와
잘 되지 못했을 때
어떤 득실이 있는지 경험적으로 알게 되고
내가 어느 정도 위험을 안고 투자해야 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경제 고도성장기가 아닙니다.
과거 부모님들처럼
깜깜이 부동산 투자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투자 수익이 나던 시대가 아닙니다.
 

6. 정리하면

 
사회 초년생일 때 무. 식. 하. 게. 아껴서 종잣돈을 모으세요..
(투자 전문가 부모님이 있다면 다른 얘기입니다.)
 
젊을 때는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자기 돈 얼마 들이지 않고, 경험을 얻는데 올인하셔야 합니다.
경제를 스스로 깨치겠다고 덤비면 안 됩니다.
경험이 없는 젊은 당신은 통찰력이 없습니다.
느리게 하세요.
 
그러면서 큰 기회라고 생각되는 걸 10번 정도 흘려보내세요
하지만 기회는 계속 오게 되어있고
경험적으로 얻어진 노하우에 의해 진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봄이 아빠와 봄이 엄마가 주변 도움 없이
혼자 터득하고, 생각한 경험에서 적는 글입니다.
저희는 이 방법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세상에는 여러 가지 정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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